제34회 우현학술상에 김리나, '한국의 불교조각'
제15회 우현예술상 최진석 작곡가와 앤드씨어터 공동수상

사진=인천문화재단 제공
사진=인천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인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8일 우현상위원회(위원장: 김학준 전 인천대학교 총장)가  『2021 우현상』 수상자로 제34회 우현학술상에 『한국의 불교조각』의 김리나 홍익대학교 명예교수를, 제15회 우현예술상에 『Pathos for Piano Quintet(피아노 오중주를 위한 파토스』의 최진석 작곡가와 『극장을 팝니다』의 ‘앤드씨어터’를 공동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우현상(又玄賞)은 인천이 낳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又玄 高裕燮)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우현 선생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우현상의 시상부문은 우현학술상과 우현예술상 2개 부문이며, 공적기간은 2년으로 둔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공동수상의 경우 균등분할로 지급된다.  

우현학술상 심의위원회(박은화, 이해완, 임영애)는 수상작 『한국의 불교조각』이 “한국불교조각사뿐 아니라 한국미술사 및 동아시아 미술사의 연구와 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는 연구 업적이라 평가할 수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우현예술상 심의위원회(최원식, 윤동천, 송현민, 강량원)는 2019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6회 카지미에르즈 세로츠키 국제작곡가대회에서 1위에 입상한 최진석 작곡가의 『Pathos for Piano Quintet(피아노 오중주를 위한 파토스)』와 인천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나가는 연극단체 ‘앤드씨어터’의 2020년 문제작 『극장을 팝니다』를 우현예술상에 공동 선정했다. 

재단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한국근대문학관 3층 다목적실에서 우현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자, 수상자 및 가족만 참석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문의는 인천문화재단 창작지원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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