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기부를 통해 지역민에게 환원

클래식 페스타 기부금 전달 (사진=구로문화재단 제공)
클래식 페스타 기부금 전달 (사진=구로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 구로구청장)은 지난 20일 공연티켓 수익금 약 200여만 원을 기부했다. 매년 지역의 클래식 예술단체들과 함께 추진하는 <구로 클래식 페스타>의 티켓 판매금을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구로구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했다.

2016년부터 이어져 온 <구로 클래식 페스타>는 구로구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클래식 전문 예술가 및 아마추어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시민 음악 축제이다. 아마추어 클래식 단체들의 활동을 이어주는 무대로 출발하여, 제6회를 맞은 현재에는 ‘아레테 콰르텟’, ‘딜라잇 챔버’ 등을 비롯한 신진 클래식 예술가들을 발굴하는 장으로 알려져 참여 신청을 하는 예술가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단체들과 함께 <구로 클래식 페스타>를 유료공연으로 전환하였고, 기부에 뜻을 모아 발생한 티켓수익금 전액을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지원하게 되었다. 또한 재단은 관내의 문화소외계층을 초대하는 <객석나눔>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웠던 이들에게 객석 기부를 통해 생애 첫 공연장 나들이 기회를 선사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구로문화재단 허정숙 대표이사는 “2020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민간 클래식 예술단체의 예술 활동이 멈추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 공간 지원 등을 통해 구로 클래식 페스타의 명맥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기부에 동참해준 공연 단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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