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원로예술인공연지원사업 선정작
3월 16일(수)부터 3월 27일(일)까지 선돌극장에서 공연

연극 '추석' 포스터/사진=아트리버 제공
연극 '추석' 포스터/사진=아트리버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2022년 3월 16일(수)부터 3월 27일(목)까지 선돌극장에서 공연되는 극단 은행나무의 연극 <추석>이 2월 16일(수) 오후 4시에 티켓 오픈된다.

연극 <추석>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1년 원로예술인공연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극단 은행나무에서 2022년 올해 첫선을 보인다.

연극 <추석>은 가족 간의 갈등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동네에서 추석맞이 씨름판이 벌어지는 날, 만표는 동네 사람들의 권유로 선수로 나서게 되고, 결국 일등을 차지한다. 신이 난 동네 사람들의 함성에 놀란 갈추봉의 소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다리를 다치게 된다. 집 안은 다친 소로 인해 난리가 나게 되고, 돌아온 만표에게 아버지와 천석은 하소연을 퍼부으며 집을 떠나라고 한다.

본 작품은 우리 연극사에 최고의 극작가로 널리 평가되고 있는 함세덕의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서정적 리얼리즘과 신선한 언어감각, 그리고 연극성인 충만한 기교와 구조로 이루어져있는데, <추석> 또한 그의 탁월한 극작가적 위상을 빛내주는 작품 중 하나이다.

연극 <추석>은 오래된 작품에서 나오는 오래된 ‘말맛’이 일품인 작품이다. 원작 그대로의 ‘말맛’을 일품으로 살려내어 관객들은 연극을 보는 내내 구수한 옛 말맛로 옛 향수를 자극받게 될 것이다. 또한 해당 작품으로는 처음 무대화에 도전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연극 <추석>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매년 추진해 온 ‘원로예술인공연지원사업’의 선정작으로, 대학로의 내공 있는 중견배우들이 출연한다. 고인배와 조영선, 이영석이 출연한다.

다수의 연극 작품에 출연하며 관객들의 신뢰도가 높은 배상돈, 김경숙, 신현용, 진현태가 함께 활약하게 되었으며, 대학로에서 주목하고 있는 민경미, 박상훈, 김혜지, 안용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연극 <추석>은 2022년 3월 16일(수)부터 3월 27일(일)까지 선돌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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