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 기념 행사 
엘레나 보네티 이탈리아 가족 및 양성평등부 장관과 화상회의 
기후변화, 여성인권신장,  한-이 협력 등 대사 업무 체험 

(좌측에서 두번째, 세번째, 네 번째) GGGI 사무총장, 김채원 학생,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 (사진=주한이탈리아대사관 제공)
(좌측에서 두번째, 세번째, 네 번째) GGGI 사무총장, 김채원 학생,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 (사진=주한이탈리아대사관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Ambassador for a Day (일일 대사 체험)’을 진행했다. 제 1회 일일 이탈리아 대사는 부산 외국어 대학교 이탈리아어과 재학중인 김채원씨가 선발됐다.
 
김채원 일일 대사는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외교관 회의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 이탈리아 상공 회의소 임원 회의, 프랑크 리즈버만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 사무총장, 정의혜 외교부 아세안 국장 면담 (파리 인도태평양 협력에 관한 장관회의 결과)에 참석하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외교관으로서의 바쁜 하루를 경험했다. 

특히 일일 대사 체험 마지막 일정으로 엘레나 보네티 이탈리아 가족 및 양성평등부 장관, 줄리아나 델 파파 이탈리아 여성 외교관 협회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한이 양국 여성의 사회 진출, 권리 신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엘레나 보네티 장관은 바쁜 일정 가운데 화상회의에 참석해 이탈리아 정부가 양성 평등에 얼마나 큰 가치를 두는지 보여주었다.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 김채원 일일 대사는 "문화, 정치, 환경, 국방, 경제 분야 등 대사관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외교업무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던 아주 특별하고 값진 하루였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이번 행사는 여성인권신장과 양성평등 지지를 표명하기 위한 좋은 기회입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로서 이번 행사에 매우 공을 들였습니다. 저는 일일 대사로 선발된 학생이 대사가 수행하는 모든 업무를 직접 체험하기를 바랐습니다. 정계, 문화계, 재계의 핵심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기를 바랐습니다. 저는 정치·외교부문의 여성 지위 강화를 지지하고, 이는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목표라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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