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방치된 빈집 헐고 주민과 함께 문화공간 조성
마포구, 방치된 빈집 헐고 주민과 함께 문화공간 조성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공덕동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허물고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과 함께 추진한다.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악화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단독·다세대 주택 등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 내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5월 서울시에 빈집 활용 계획을 제출하고 사업대상에 선정돼 올해 1월 해당 빈집 철거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이 시행되는 구역은 공덕동 내 빌라가 밀집된 2곳(공덕동 6-7, 6-8)으로 대지면적 6.3평(21㎡) 규모이다.

오랜 기간 방치돼 쓰레기 더미가 쌓여있는 곳을 외벽과 바닥에 벽화를 그리고 공공 설치물을 세워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주거환경을 밝고 깨끗하게 개선하는 동시에 범죄예방 효과도 가져올 계획이다.

구는 이번 공공미술 벽화조성 사업을 주민과 함께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유선전화,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의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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