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350장 전달… 취약계층 겨울난방 지원 ‘직접 발로 뛴 구청장’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인천 중구 김정헌 구청장이 지역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연탄 배달에 나서며 “공직자의 작은 실천이 지역의 온도를 높인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봉사는 중구청이 매년 이어오고 있는 ‘따숨 한 장의 기적’ 활동으로, 단순 지원을 넘어 공직자가 직접 나누는 현장 중심 복지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연탄 무게에 아랑곳하지 않고 직원들과 함께 골목길을 오르내리며 주민들의 안부까지 챙겼다.

특히 이번 활동은 중구청 공직자들이 스스로 조성한 ‘급여 우수리’ 기부금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가 더욱 강조됐다.

김 구청장은 “공직사회 내부에서 시작된 작은 나눔이 지역을 따뜻하게 만드는 연쇄효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행정도 사람을 향해야 진정한 복지”라고 말했다.

중구는 앞으로도 급여 우수리 기금을 활용해 저소득 청소년 지원, 청년 사회진입 도움 등 실질적 복지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사진=인천중구 제공>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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