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장 문제 지적… 5→7개 업체 확대 필요 강조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 박용갑 인천 서구의회 의원(국민의힘, 청라3동·당하동·오류왕길동·마전동)이 25일 열린 2025년도 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제는 주민을 최우선으로 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재 서구는 5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가 구역을 나눠 운영 중이지만, 일부 업체에 업무가 집중되면서 한 업체가 최대 20만 명의 인구를 담당하는 등 과중한 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박 의원은 “타 지자체는 업체당 평균 6만7천 명 정도를 담당하지만, 서구는 평균 12만 명, 최대 20만 명 이상이다”며 심각한 불균형을 지적했다.
서구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운영체계 개선 방안을 검토했으며, 5개 업체 체계를 7개 업체로 확대하는 방안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박 의원은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수집·운반 업체 확대를 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내년 검단 분구를 고려한 사전 대비 필요성도 강조했다.
<사진=인천서구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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