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한국 민속음악 연구가 이보형 선생이 평생 수집하고 기록한 민속음악 관련 자료 1만 3천여 점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10일 오전 10시 30분, 본관 1층 전시실에서 기증식과 함께 '민속음악 연구의 개척자, 이보형 기증자료展' 개막식을 개최한다.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민속음악 관련 도서, 음반(SP·LP·CD), 현장 조사 녹음테이프(카세트테이프·릴 테이프), 현장 조사 기록 수첩, 사진, 공연 팸플릿 등 1만 3천여 점이다. 또한 최초의 음향기록 매체라 할 수 있는 유성기음반(SP)에서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희귀하고 보존 상태 또한 좋다. 기증된 자료는 한쪽 면만 녹음된 초기 음반인 'Nipponophone6041-A-장기타령, 1911년', 최초의 전기 녹음 음반인 'Victor49804-A-보허자-조선이왕직아악부, 1928년', 판소리 명창 송만갑의 'Star KS2012-A-고고천변-송만갑, 1937년'이다. 특히, 현장 조사 녹음테이프와 기록 수첩은 이보형 선생이 민간에서 공연된 판소리, 산조, 농악(
미술·전시
박지민 기자
2018.12.10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