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영화 '겨울왕국'부터 아동 뮤지컬 매진 신화 '신비아파트', EBS 대작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상어가족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바다대모험'까지... 다양하고 볼거리 가득한 여름 가족 뮤지컬
[문화뉴스 MHN 김재정 기자] 전국의 학교가 여름 방학을 맞이하며 아이들은 가족과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번 방학에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과 경험을 쌓고 싶지만, 무더위에 집 밖을 나서기 두려워진다면 가족 뮤지컬과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 아이의 취향을 저격하는 캐릭터와 주제를 가지고 어른들의 눈과 귀까지 만족시키는 유쾌한 가족 뮤지컬 네 편을 소개한다.
▶ 은반 위에서 펼쳐지는 얼음 마법... '겨울왕국 : 디즈니 온 아이스'
오는 31일부터 11일까지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는 초대형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 디즈니 온 아이스'가 펼쳐진다.
애니메이션 영화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하게 천만 영화로 기록된 영화 '겨울왕국'의 제작사 디즈니가 기획, 제작한 뮤지컬 '겨울왕국 : 디즈니 온 아이스'의 해외 오리지널팀의 내한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의 '디즈니 온 아이스'와는 달리 오직 영화 '겨울왕국' 만을 배경으로 한 얼음 세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화려한 무대 의상과 특수효과 등 다양한 연출과 전 세계를 뒤흔든 '렛잇고(Let it go)', '같이 눈사람 만들래(Do you wanna bulid the snowman)?', '사랑은 열린 문(Love is an open door)' 등의 OST로 꾸며지는 이번 뮤지컬은 이미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어낸 바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무더위에 지친 요즘 아이스링크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즐거움과 함께 시원함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N차 관람, 싱어롱 버전 등 영화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간 영화 '겨울왕국'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겨울왕국 : 디즈니 온 아이스'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아동 뮤지컬계의 독보적 행보... 예매 1위의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 3'
아동 뮤지컬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뮤지컬 '신비아파트' 시리즈가 지난 20일 시즌 3를 무대에 올렸다. 10주간 티켓 예매 1위를 유지하는 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 가족 뮤지컬의 1인자로 불리는 '신비아파트' 시리즈는 스릴과 호러, 액션과 감동을 더하며 어린이 뿐만 아니라 함께 관람하는 어른들에게까지 큰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디즈니의 아성에 도전하며 성장한 토종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는 TV 만화에서 큰 성공을 거둔 뒤 각종 굿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뮤지컬에서는 탄탄한 줄거리와 다양한 볼거리, 무대효과 등을 통해 놀라움과 감동, 즐거움을 전하고 있어 호평받는다.
오는 8월 18일까지 진행되는 뮤지컬 '신비아파트 뮤지컬 시즌 3'는 다소 무서워서 아이들이 깜짝 놀랐다는 시즌 2의 관객평을 반영하여 무서움은 줄이고 즐거움은 배가시킨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다른 호러 애니메이션과 달리 큰 인기를 얻으며 뽀로로, 빼꼼, 라바, 꼬마버스 타요의 뒤를 잇는 토종 애니메이션 1인자로 자리잡고 있는 '신비아파트'의 이야기는 이화여자대학교 내 삼성홀에서 펼쳐진다.
▶ EBS 창립 45주년 기념 대작 '점박이 공룡대모험 : 뒤섞인 세계'
유난히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적합한 뮤지컬도 찾아온다. EBS가 창립 45주년을 맞이하여 무대에 올린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 뒤섞인 세계(이하 뮤지컬 점박이)'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상연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룡 '점박이'는 EBS의 다큐멘터리와 영화, TV 버라이어티쇼를 통해 이야기를 이어온 가운데 이번 뮤지컬 '점박이'을 통해 지난 서사의 방점을 찍는다. EBS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과 3D 애니메이션 영화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TV 쇼 '점박이 공룡大백과' 이후 3D 애니메이션 영화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2'로 방영된 점박이 시리즈는 한반도에 실재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공룡을 바탕으로 구성된 상상 애니메이션으로,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을 두고 있어 생생함이 증가하였다. 또한 무대 위에 거대한 공룡을 재현하기 위하여 애니메트로닉스라는 기술을 도입하고 퍼펫과 와이어를 통해 하늘을 나는 익룡 등을 연출하여 살아있는 듯한 공룡의 모습을 그대로 그려냈다.
시간의 문을 열고 현대로 넘어온 점박이의 아들 '막내'는 다시 점박이를 찾아갈 수 있을까? 그리고, 점박이는 공룡의 멸망을 막아내고 아들 막내를 되찾을 수 있을까?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적인 서사로 찾아온 뮤지컬 '점박이'는 오는 8월 25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유튜브 20억뷰 기록한 한류 애니메이션의 뮤지컬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바다대모험'
'아기~상어~(뚜루루뚜루)~귀여운~바닷속~아기 상어!''아기 상어'를 시작으로 엄마 상어, 아빠 상어 등 상어 가족의 이야기를 가벼운 박자로 그려낸 챈트 '상어 가족'은 2016년 1월 이후 유튜브 20억 뷰를 기록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상어 가족 열풍을 이끈 토종 애니메이션 핑크퐁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바다대모험(이하 뮤지컬 핑크퐁)'이라는 제목으로 가족 뮤지컬을 상연하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에 더하여 활기찬 노래와 율동,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재미를 더한 뮤지컬 '핑크퐁'은 관객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출 수 있게 기획되면서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애니메이션 영상 속에서만 만났던 캐릭터들과 출연자 '튼튼쌤'을 실물로 만나 함께 넘버를 부르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된다.
뮤지컬 '핑크퐁'은 키즈 뮤지컬 최초로 해외에 진출하여 공연하면서 가족 뮤지컬 계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즐거운 챈트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세계를 사로잡은 핑크퐁이 야심차게 기획, 제작한 뮤지컬 '핑크퐁'과 함께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아이들과 함께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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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에서 '점박이 공룡대모험'까지...여름방학 가족 뮤지컬 네 작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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