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수칙 중대 위반시 무관용 원칙 적용
집단감염 막지 못한면 더 큰 고통과 인내의 시간 맞이

출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문화뉴스 MHN 권성준 기자] 오늘 1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방안에 대한 현황, 계획을 논의하였다.

지난 5월 28일 발표한 '수도권 집단 발생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6월 14일까지로 예정한 강화된 방역조치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의 연쇄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수도권에 대한 강화된 방역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 의하면 수도권의 감염 위험도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종교 소모임, 방문 판매 업체, 탁구장 등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29일부터 어제까지 최근 2주간 국내 발생 환자 중 96.4%가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등 신규 확진자 발생은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으며 지난 주말까지 하루 평균 39.6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이번 주에는 40~50명의 환자가 발생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KTV 국민방송 화면 캡처

정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노래방, 유흥주점 등 고위험 시설 8종에 대해 집합을 제한하거나 운영을 중단시키고 전자출입 명부의 도입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였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의 추적속도가 확산 추이를 따라잡지 못해 확진자 수는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브리핑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주간 등교수업을 재개하고 집단 감염을 차단하는데 성공하였지만 상황이 더욱 악화된다면 다시 한번 등교수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가능성을 내비쳤다.

출처: KTV 국민방송 화면 캡처

그는 이번 선택이 사회적 거리로 돌아갈 경우 빚어질 수 있는 학업과 생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주장하였으며 이번 방역조치 강화는 종료 기한을 정하지 않고 신규 확진자 발생 숫자가 다시 1자리 숫자로 줄어들 때까지 유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가로 방역수칙을 강제적용하는 고위험 시설을 기존 8개 시설에서 추가로 확대하여 관리를 강화하고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 부처, 지자체에 합동으로 취약시설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단속할 것을 촉구하였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학원과 PC방, 고위험 시설 대상으로 집합 제한 조치를 취하며 공공시설의 운용을 중단할 예정이다.

출처: KTV 국민방송 화면 캡처

정부는 여름철을 맞아 계절에 맞는 비말 차단 마스크 공급을 확대하고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도록 홍보를 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에서 주요 활동 시설에 대해 10단계로 감염 위험도를 평가하여 공개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쇼핑, 외식, 스포츠 활동 등의 감염 위험도를 평가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박능후 장관은 지난 2주간 주말 이동량은 이전 주말과 비교했을 때 96%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었으며 "지금 이 시기에 집단감염을 막지 못한다면 더 큰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맞이하고 국민들의 일상은 다시 움츠러들어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서민층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학생들의 학업에 차질을 비는 상황을 각오해야 한다."라며 국민들의 경각심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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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방역 조치 무기한 강화, 집단감염 행위 엄정 대처

방역 수칙 중대 위반시 무관용 원칙 적용
집단감염 막지 못한면 더 큰 고통과 인내의 시간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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