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천과 옐로스톤, 야생 동식물을 찾아 떠나는 3부
17일 저녁 8시 50분 EBS 1TV 방송

[MHN 문화뉴스 김종민 기자]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만나는 최고의 순간들을 모아 모아 탄생한 북아메리카 여행기를 선보인다. 3부에서는 장대하게 펼쳐진 황색 암석지대인 옐로스톤과 간헐천을 만난다.

▲코끝이 얼얼한 차가운 밤, 캄캄한 하늘에 펼쳐지는 빛의 축제, 오로라 ▲‘죽음의 골짜기’를 채우고 있는 건조하고 적막한 아름다움, 데스밸리 ▲격렬한 지구의 숨결이 남긴 색깔 있는 풍경, 옐로스톤 ▲장엄한 물살의 행진, 나이아가라 등 죽기 전에 만나봐야 할 최고의 풍경들과 소박한 일상의 재미가 담긴 북아메리카로 떠난다.

 

■ 큐레이터: 김영석(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장대한 노란 암석 지대, 미국의 옐로스톤. 옐로스톤에는 세계 간헐천의 60~70%가 밀집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옐로스톤을 대표하는 간헐천은 올드 페이스풀 가이저이다. 뿜을 듯 안 뿜을 듯, 관광객들의 속을 애태우는 올드 페이스풀 가이저의 분출 쇼를 구경하고 옐로스톤을 대표하는 또 다른 명물, 새하얗게 반짝이는 온천 맘모스 핫 스프링스로 향한다.

석회질이 쌓여 계단식 지형을 이루는 맘모스 핫 스프링스 풍경에 반하는 것도 잠시, 이름처럼 황홀한 빛깔들을 자랑하는 팔레트 스프링스의 오묘한 풍경까지. 비현실적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옐로스톤의 색을 두 눈 가득 담아본다. 

드넓은 옐로스톤의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죽거나 불에 탄 채 방치된 나무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자연이 스스로 치유하고 재생할 때까지 손 대지 않고 기다리는 옐로스톤 식의 자연보호 방법이다. 사람이 함부로 개입하지 않고 오직 자연만이 제 방식대로 살아가는 이곳에서는 도로를 막아서는 야생동물들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교통체증도 흔한 일상이다.

알아갈수록 재미있고 경이로운 땅, '옐로스톤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옐로스톤강에서는 공원의 이름이 된 옐로스톤들을 직접 확인하고, 거칠게 쏟아져 내리는 로어폭포의 장쾌함 속에서 여정을 마친다.

(사진=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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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어메이징 북아메리카' 3부, '환상로드, 옐로스톤 가는 길'

간헐천과 옐로스톤, 야생 동식물을 찾아 떠나는 3부
17일 저녁 8시 50분 EBS 1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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