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로 대중들에게 이름 알려
'뿌리깊은 나무' 통해 연기력 인정
tvN 새 주말드라마 '빈센조'로 드라마 복귀

송중기 [사진=하이스토리 디앤씨 제공]

[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 이어 tvN 새 주말드라마 '빈센조'에서 마피아 변호사로 변신하며 활약을 예고한 송중기. 

늑대소년부터 마피아까지 매번 색다른 연기와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송중기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자.

 

차근차근 쌓은 연기력

성균관 스캔들 [사진=KBS 제공]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이후 여러 작품의 조, 단역을 거치며 묵묵히 연기 경력을 쌓았다.

2010년에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구용하 역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능청스러운 연기로 드라마에 재미를 불어 넣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린 계기가 되었다.

 

외모 뿐만 아니라 연기로도 주목 받는 배우

뿌리깊은 나무 [사진=SBS 제공]

2011년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젊은 이도 역을 맡아 유약한 허수아비 왕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진정성 있는 섬세한 감정연기와 왕의 카리스마를 폭발시켜 구용하 역과는 또 다른 반전을 선보였다.

당시 수려한 외모로 더 주목 받았던 송중기는 성균관 스캔들에 출연했을 때 까지만 해도 연기력으로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하지만 뿌리깊은 나무로 연기 또한 잘하는 배우로 인정받으면서 연기, 외모, 스타성, 대중성 모두 출중한 배우로 평가받았다.

2012년에는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는 강마루역을 맡아 입체적인 캐릭터를 잘 표현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을 통해 기존 송중기에 대한 관념을 깨뜨렸으며 깊이있는 배우로 인식되었다. 

늑대소년 [사진=CJ 엔터테인먼트]

같은 해 영화 '늑대소년'으로 드라마와는 상반되는 파격 변신을 선보이며 새로운 연기 도전에 성공했다.

연이은 드라마, 영화의 흥행으로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다.

 

제 2의 전성기, '태양의 후예'

태양의 후예 [사진=KBS 제공}

군 전역 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특전사 대위 역할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착한남자에서 보여줬던 강마루 보다 성숙하고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유시진이란 캐릭터를 완벽하게 매력적으로 구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흥행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2019년에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은섬과 사야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냈다. 1인 2역으로 밀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을 불러 일으켰다.

 

끝없는 변신...마피아 변호사로 돌아오는 송중기

빈센조 [사진=tvN 제공]

송중기는 tvN 새 주말드라마 '빈센조'로 2년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송중기는 마피아 변호사 역을 맡아 냉혈한 전략가로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송중기의 2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인 tvN '빈센조'는 20일 오후 9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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