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연기, 예능 모두 되는 만능 엔터테이너
세 분야에서 사랑받으며 전성기 맞기도
최근 '마우스' 정바름 역으로 안방극장 찾아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

[문화뉴스 이수현 기자] 모든 일에 능통한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는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만능 엔테테이너 중 한명이다.

그 별명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쳐온 이승기,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자.

혜성처럼 등장한 '연하남'...가수 이승기의 시작

2004년 정규 1집 '나방의 꿈', 타이틀 곡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

당시 연예인답지 않은 수수하고 모범생적인 이미지와 누나를 부르는 연하남 이미지가 복합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다.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다

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2004년 이승기는 MBC 시트콤 '논스톱5'에 출연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06년에는 KBS2 '소문난 칠공주'에서 황태자 역을 맡아 첫 정극을 맡게 된다. 

극 중 맡은 역할은 철없는 바람둥이 역할이라 이승기가 연기하기에 어색할 것 같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승기는 보란듯이 고정관념을 깨부수며 적은 분량임에도 눈에 띄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이때,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아 배우로서도 얼굴을 알리게 된다. 

또한, '소문난 칠공주'는 시청률 약 50%에 육박하는 국민드라마가 되어 인지도가 급격하게 높아진 계기가 됐다.

예능에서도 사랑받는 '국민 허당'

사진=  KBS2 '1박 2일' 시즌 1 방송 캡쳐
사진=  KBS2 '1박 2일' 시즌 1 방송 캡쳐

이후 2007년, 20세에 KBS '1박 2일'에 출연하게 된다. 1박 2일 시즌1 출연 이전까지는 연상녀들의 이상형인 '미소년 가수'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1박 2일 시즌1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어필하게 되고 국민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게 된다.

이승기의 반듯하게 잘 자란 모습과 그 속에서 보이는 허당스러운 면이 잘 어우러져 시너지를 크게 내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게 된다.

1박 2일의 별명 '국민허당'을 기점으로 이승기는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예능인이 되었다. 

전성기 맞이... 우뚝 선 '만능 엔터네이너'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2009년에는 첫 정극 주연작, SBS '찬란한 유산'에 출연하여 시청률 47.1%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승기는 극 중 선우환역을 맡아 잘난 유전자와 더불어 나쁜 남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소위 연하남, 엄친아로 불리던 이승기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상반된 역할이었지만, 가뿐히 소화해내 더욱 호평을 받았다. 이승기가 '연기 잘하는 배우'로 인정 받을 수 있게된 계기가 되었고, 많은 대중들에게 이승기의 대표작 기억되고 있다.

2009년에는 다방면으로 활동하여 가요, 연기, 예능 모든 분야에서 3관왕 수상을 이루었다.

2010년에도 이승기의 해는 연이어 이어졌다. 

신민아와 함께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차대웅 역으로 변신하며, 코믹연기를 보여주었다. 이때 보여준 연기력으로 스타성을 업그레이드 시켜, 주연배우로서의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또 한번 드라마의 성공을 이끌어낸 이승기는 그 해 각종 가요, 연기, 연예대상에서 수상하며 가수, 예능인, 배우 모두 되는 엔터네이너로 대중들에 각인시켰다.

배우 이승기의 '발전', '열정', '도전'

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2012년에는 MBC '더킹 투하츠'로 대한민국의 왕제 이제하 역을 맡았다. 

가볍고 철없는 왕제에서 책임감있고 개념있는 왕제로 변화되는 과정을 연기했다. 이승기는 이 작품에서 복합적인 캐릭터를 소화해 놀라운 연기발전을 보여주었다.

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2013년에는 MBC '구가의 서'에서 반인반수 최강치 역을 맡아 원톱 드라마를 이끌었다.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뒤섞여 있으면서도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최강치 캐릭터를 소화해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종영까지 공중파 삼사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하며 성공을 거두었다.

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이후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tvN '화유기'에 출연했으며 2019년에는 SBS '배가본드'에서 비행기 테러로 조카를 잃은 스턴트맨, 차달건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과 연기를 선보였다.

약 16년동안 꾸준한 드라마 출연으로 연기열정을 보였다.

사진=CJ E&M 제공
사진=CJ E&M 제공

2015년에는 연예계 입문 10년 만에 '오늘의 연애'로 영화계에 첫 발을 내딛으며 이전과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후 2018년도 '궁합'으로 영화에 꾸준히 도전하며, '만능 엔터네이너'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마우스' 정바름으로 또 다른 변신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를 통해 2년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다양한 역할을 섭렵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 온 이승기.

이번엔 과하게 착하고 정의감 하나로 똘똘 뭉친 '정바름'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이다.

한편, 이승기의 또 다른 모습과 연기가 기대되는 tvN '마우스'는 매주 수,목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