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 세종지역 순회전
3월 23일부터 5월 30일까지, 국립세종도서관 전시실
부산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 순회전 개최

[문화뉴스 신하은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은 국립세종도서관과 공동으로 2021년 3월 23일부터 5월 30일까지 기획특별전 '노랫말-선율에 삶을 싣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0년 상반기 국립한글박물관에서 개최한 전시의 세종지역 순회전으로, 2020년 하반기 부산박물관에 이은 두 번째 순회 전시이다.
대중가요 음반이나 가수가 아닌 대중가요 노랫말을 조명하여 우리 삶을 실어 나른 대중가요 노랫말의 발자취와 노랫말에 담긴 우리말과 글의 묘미를 지역민에게 공개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대중가요로 알려진 '낙화유수'(1929년)부터 진정성 있는 노랫말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IDOL'까지 대중가요 노랫말과 더불어, 대중가요 가사지, 관련 영상 자료 등 100여점의 전시 자료를 소개한다.
아울러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 '사랑'을 주제로 19곡을 믹싱하여 미디어아트와 함께 노랫말을 공감각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하였다.
이번 지역순회전을 통해 코로나 19로 지친 지역민들이 노랫말로 잠시나마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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