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신기한 한글편 모험 두 번째 이야기
'고'양이가 '고'구마를 먹네? 스토리텔링으로 배우는 한글
방송 20주년 맞아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로 10년 만의 전면 개편
[문화뉴스 금별 기자] 10일 방송되는 EBS '모여라 딩동댕'에서 한글 동요와 한글대왕님이 가장 좋아하는 말 '고마워'가 '미워'로 변해버린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글대왕(배우: 김종석)은 가시별로봇으로부터 한글별을 지켜준 번개맨(배우: 허만)과 친구들을 다시 한번 번개별로 초대해 그가 가장 좋아하는 한글인 '고마워'를 선물한다.
그리고 '고'자로 시작하는 단어인 귀여운 '고양이'와 맛있는 '고구마'도 대접한다. 하지만 가시별의 악당 아차, 아차차(배우: 최미령, 이훈진)는 '고'자로 시작하는 말 '고쳐서'의 힘으로 고장 난 가시별로봇을 고쳐와 또 한 번 한글별을 위험에 빠뜨리고 만다.
지난주에 이어 신기한 한글편 모험이 두 번째로 찾아왔다. 특히 한글대왕이 가장 좋아하는 한글이라며 번개맨에게 선물하는 단어 '고마워'는 일상생활에서 가족, 친구 관계에 쓰면 쓸수록 사랑이 싹트는 마법의 단어이다.

창작곡 '고마워'를 부를 때는 사전 이벤트로 선정된 일반 시청자들의 정감 어린 가족사진이 화면 가득 채워진다.
자녀들과 공연 하나 보러 가기도 망설여지는 코로나 시대, 안방에서 안전하게 만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방송인 EBS '모여라 딩동댕'은 지난해 말 방송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로 10년 만의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어린이의 사회성 증진을 위한 교육적 메시지를 강화하고, 대결 구도 속의 폭력성의 감소시켰으며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 또한 강화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리고 정통 뮤지컬 배우진의 구성을 통한 무대극 완성도의 강화 등에 주안점을 두는 등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PD협회에서 선정하는 제252회 이달의 PD상 'TV 예능'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EBS '모여라 딩동댕'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아침 8시 30분 E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E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