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버 ‘꽃바람 이 박사’ 이준규가 전하는 자연과의 공존 메시지
서울국제정원박람회·태화강 국가정원 등 국내 대표 사례 집중 조명

‘정원의 깊은 철학’…EBS, 특집 다큐에서 울타리 넘어선 정원 이야기 공개 / 사진=EBS
‘정원의 깊은 철학’…EBS, 특집 다큐에서 울타리 넘어선 정원 이야기 공개 / 사진=EBS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EBS가 정원이 지닌 깊은 사유와 문화적, 산업적 측면을 조명하는 특집 다큐멘터리 ‘정원의 시대’를 오는 8일 오후 2시 10분 EBS 1TV를 통해 방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원이 더 이상 경계 안의 단순한 조경이 아닌, 현대에 이르러 회복과 공존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확장된 의미를 갖는 데 주목했다. 고대의 정원이 신성한 공간에서 출발해, 오랜 세월 동안 귀족과 특권층의 전유물로 존재해왔으나, 현재는 사색과 휴식, 치유의 장소로 자리 잡은 변화를 담는다.

‘정원의 깊은 철학’…EBS, 특집 다큐에서 울타리 넘어선 정원 이야기 공개 / 사진=EBS
‘정원의 깊은 철학’…EBS, 특집 다큐에서 울타리 넘어선 정원 이야기 공개 / 사진=EBS

‘정원의 시대’는 하얀 들판을 수놓는 메밀꽃과 아이들의 즐거움이 가득한 꽃밭을 따라, 정원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행복의 원인을 탐구한다.

또한, 정원의 산업적 성장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도 소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학교 및 가정 텃밭 활동 지원, 농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관보전직불사업 등 정책을 비롯해, 1976년부터 꽃과 정원 산업을 이끌어온 삼성 에버랜드를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주목한다.

‘정원의 깊은 철학’…EBS, 특집 다큐에서 울타리 넘어선 정원 이야기 공개 / 사진=EBS
‘정원의 깊은 철학’…EBS, 특집 다큐에서 울타리 넘어선 정원 이야기 공개 / 사진=EBS

방송에는 인기 유튜버 ‘꽃바람 이 박사’로 활동하며 현재 에버랜드 식물콘텐츠 그룹장을 맡고 있는 이준규가 직접 출연해, 삶과 자연을 연결하는 자신의 철학을 전한다. 이준규는 정원이 가진 자연스러운 흐름과 편안함에 대해 “정원에서 삶을 배우고 채운다”며, “자연이 그대로의 길을 가듯, 사람 역시 정원에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면 행복하다”는 소회를 밝힌다.

다채로운 꽃과 나무로 일상에 깃든 정원의 의미를 되짚고, 정원이 앞으로 어떻게 다양하게 확장될 수 있을지 보여줄 EBS 특집 다큐멘터리 ‘정원의 시대’는 오는 8일 오후 2시 10분에 시청자와 만난다.

 

사진=EBS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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