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최성범 대상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특별상 소프라노 김지원(국립오페라단 이사장상), 금상 테너 정현우(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 수상
탁월한 성악가들의 치열한 경합, 대한민국 오페라 무대의 밝은 미래 확인한 자리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국립오페라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형식)과 한국성악가협회(이사장 서혜연, 서울대 교수)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0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본선 무대가 6월 13일(일) 14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개최됐다. 테너 최성범(세종대 졸업 및 동대학원 재학)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여 상금 700만 원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 테너 최성범은 벨리니 오페라 <청교도> 중 ‘오, 사랑하는 그대에게(A te, o cara)’와 마스네 오페라 <베르테르> 중 ‘왜 나를 깨우는가(Pourquoi me réveiller)’를 열창하여 테너로서의 뛰어난 기량을 가감 없이 선보였다.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특별상/국립오페라단 이사장상은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중 ‘이상한 일이야... 아! 그이였던가(È strano... Ah! fors’ è lui)를 부른 소프라노 김지원(계명대 및 동대학원 졸업)이 수상,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또한 테너 정현우(연세대 졸업)가 금상/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을 차지하여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이어 소프라노 임승현(서울대 재학)이 은상/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상, 테너 김재성(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이 동상/한국성악가협회 이사장상을 수상, 각각 상금 300만 원과 100만 원을 받았다.
이번 제20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예선에는 총 213명의 참가자가 응시했다. 코로나 19 확산의 위협으로부터 참가자들을 보호하고 위험한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선은 동영상 심사로 진행되었다.
치열한 예선 경합을 거쳐 최종적으로 본선 무대에 오른 총 9명의 참가자들은 6월 13일(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지휘자 김주현이 이끄는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기성 성악가들에 못지않은 가창 실력과 매력적인 무대 매너를 뽐내며 훌륭한 오페라 콘서트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본선 무대는 국립오페라단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크노마이오페라’를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됐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오페라 가수를 꿈꾸는 차세대 성악가들의 등용문으로 통한다. 국립오페라단은 역대 수상자들에게 정기공연을 비롯하여 교육 프로그램 <교실 속 오페라 여행>, <오페라 학교 가는 날>, <지역순회 오페라> 공연 등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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