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에게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위로되는 오페라, 화합의 무대가 되는 축제 59일간 펼쳐지는 오페라의 향연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 포스터 (사진=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 포스터 (사진=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9월 10일에서 11월 7일까지 여섯 편의 메인 오페라와 콘서트 및 부대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주제는 ‘치유(Healing)’다. 관객에게 카타르시스와 치유의 효과까지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구시립합창단이 참여하는 개막작 ‘토스카’,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하는 콘서트,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신인 성악가들이 활약하게 될 오페라 콘체르탄테 등 100여 명을 훌쩍 뛰어넘는 지역 성악가들의 참여할 예정이다.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푸치니의 ‘토스카(9월 10일~11일)’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 두 번째 메인오페라는 김해문화재단의 창작오페라 ‘허왕후(9월 17일~18일)’, 세 번째는 영남오페라단 제작·진영민이 작곡한 ‘윤심덕, 사의 찬미(10월 1일)’, 네 번째는 거대한 스케일로 감동을 선사하는 베르디의 대작오페라 ‘아이다(10월 22일~23일)’다. 다섯 번째는 국립오페라단이 제작한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10월 29일~30일)’다. 마지막 제18회 오페라축제의 폐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작품은 보로딘이 작곡한 ‘러시아 오페라의 정수’ ‘프린스 이고르(11월 6일~7일)’다. 

이외에도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10월 15일)’, 오페라 콘체르탄테 ‘라 트라비아타(9월 24일)’, ‘마술피리(9월 25일)’, ‘월드 오페라 갈라(11월 1일)’ 등 콘서트 시리즈를 비롯해 대구미술관과 함께하는 ‘미술관 토크콘서트(7월 24일)’, 유명 음악 평론가들의 강연 프로그램 ‘오페라 오디세이’ 등 특별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에 앞서 대구 각지의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프레콘서트’, 브라스 앙상블과 함께하는 ‘프린지 콘서트’ 등으로 축제에 대한 기대를 높일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박인건 대표는 “코로나와의 긴 전쟁으로 지친 대구 시민의 마음을 오페라란 백신으로 치유하고자 한다”며, “7월에서 8월 사이 공연장 객석공사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날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모습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조기예매를 6월 17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오페라하우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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