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5시 전 세계 동시 개봉
네이버웹툰 주 2회 동명 웹툰 연재

[문화뉴스 유수정 기자]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블랙위도우'가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

7일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의 '블랙위도우'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예매율 90%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는 예매점유율 90.7%, 예매관객수 29만3430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마블 스튜디오의 올해 첫 액션 블록버스터로 새롭게 시작되는 MCU 세계관의  초석이다.

영화는 어벤져스의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거대한 음모의 실체를 깨닫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상대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태스크마스터’와 새로운 위도우들의 위협에 맞서 목숨을 건 반격을 시작하는 ‘나타샤’는 스파이로 활약했던 자신의 과거 뿐 아니라, 어벤져스가 되기 전 함께했던 동료들과도 마주하게 된다. 

전 세계 곳곳을 돌며 촬영한 이번 영화는 화려한 풍광과 더불어 더욱 사실감 넘치는 영상미를 자랑한다. 부다페스트, 노르웨이, 모로코, 애틀란타, 영국 등 다양한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스파이 스릴러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했다는 후문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 팬서' 등 다수의 마블 영화에 참여한 제프리 바우만은 "'블랙 위도우'는 다른 마블 영화들과는 다른 촉각적인 스파이 스릴러의 느낌이 있다"라며 "실제 로케이션을 활용해 세트와 CG 작업을 더욱 매끄럽게 합쳐서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부다페스트 사건'이 마침내 공개된다. 

스칼렛 요한슨은 "'블랙 위도우'는 부다페스트 사건에 대한 영화는 아니지만 나타샤가 안고 있는 무거운 짐이 무엇인지 이해하게 해준다"라며 "부다페스트라는 도시의 비주얼도 인상적이고 마블 영화에서 그간 다뤄진 적 없는 동유럽의 정취를 담고 있어 무척 흥미롭다"라고 전했다.

특히 '레드룸' 프로젝트의 숨겨진 음모 등 새롭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이를 막기 위한 맨몸 액션부터 대규모 전투 과정을 담아내 폭발하는 리얼 액션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다. 

'블랙 위도우'는 네이버 웹툰에서도 만날 수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처음 연재됐던 마블 코믹스 '블랙 위도우'를 주2회 연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네이버웹툰을 통해 선보이는 '마블 웹툰 프로젝트' 첫 번째 시리즈로, 기존에 가로형으로 연출됐던 그림들을 스크롤 연출에 맞게 구성하고 말풍선과 텍스트의 크기를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등 과감한 방식의 재창조를 시도했다. 

네이버웹툰은 향후 어벤저스, 스파이더맨, 헐크 등을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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