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식스 센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은 맡은 '더 비지트'부터 패닉 룸으로 도망간 모녀에게 벌어지는 이야기 '패닉 룸',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풀숲으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 '높은 풀 속에서'까지 무더위를 식혀줄 스릴러 영화 3편을 소개한다.

 

■더 비지트 The Visit(2015)

'더 비지트'는 부모와 떨어져 펜실베니아 시골 마을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집에 머물게 된 두 남매가 1주일간 겪게 되는 기괴한 사건들을 그려낸 영화다.

'식스 센스'와 '싸인' 등으로 유명한 스릴러의 거장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인시디어스'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촬영 기법으로 공포에 질린 아이들의 시선을 담아내 실감 나는 일상 속 공포를 재현했다.

 

■패닉 룸 Panic Room(2002)

영화 '패닉 룸'은 이사한 집에 들이닥친 괴한들을 피하기 위해 집 안의 안전지대 패닉 룸으로 도망간 모녀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파이트 클럽', '나를 찾아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 비쥬얼과 심리묘사의 대가 데이빗 핀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조디 포스터, 포레스트 휘태커, 자레드 레토,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높은 풀 속에서 In the Tall Grass(2019)

'높은 풀 속에서'는 베키와 칼 남매가 한 소년의 구조 요청을 듣고 한 치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풀숲으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스티븐 킹과 그의 아들 조 힐의 공포소설을 원작으로 한 '높은 풀 속에서'는 '큐브', '스플라이스' 등 매 작품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SF 스릴러의 지평을 넓힌 빈센조 나탈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38회 벤쿠버국제영화제에서 알터드 스테이츠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는 '높은 풀 속에서', 그곳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지금 넷플릭스에서 목격하자.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