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윤한 '수면음악' 앨범
불면증 아내를 위해 프로젝트 시작

윤한의 수면음악 프로젝트 앨범 첫 번째 시리즈인 '슬리핑 사이언스 : 더 슬립'/사진=그릿뮤직 인터내셔널 제공
윤한의 수면음악 프로젝트 앨범 첫 번째 시리즈인 '슬리핑 사이언스 : 더 슬립'/사진=그릿뮤직 인터내셔널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불면증 등으로 잠 못 이루는 이가 많은 여름, 수면을 위한 음반이 발매되어 눈길을 끈다. 

피아니스트 윤한은 유니버설뮤직과 함께 '수면음악'을 담은 프로젝트 앨범 첫 번째 시리즈인 '슬리핑 사이언스 : 더 슬립'(Sleeping Science : THE SLEEP)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단순히 잔잔하고 차분한 음악이 아니라 수면 진입에서 숙면 단계까지 신체에 일어나는 변화를 반영해 설계됐다. 2년 6개월간 연구를 통해 실제로 숙면에 도움을 줄 '치료용 음악'을 만들었다. 

윤한은 원인 모를 유산 이후 불면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아내를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의학 및 음악학 논문을 분석하고 연구하면서 수면과 음악의 상관관계를 찾아 나갔고,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조성·박자·템포·곡의 구성 및 형식·길이·Hrz(헤르츠) 진동수 등을 세밀하게 설계했다. 

데뷔 11년 차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윤한은 재즈, 팝, 피아노 소품집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활동을 해왔고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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