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문화적 대안 #STAYHERE

[문화뉴스 뱍현석 기자]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봄부터 연기, 취소되었던 EDM 페스티벌이 인터넷방송 플랫폼 Twitch 를 통해 오는 10월 9일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STAYHERE는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집합금지로 축제와 이벤트를 장기간 기획할 수 없게 되면서 큰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많은 디제이와 뮤지션, 기획자 등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뜻을 모아 기획한 건강하고 안전한 온라인 페스티벌이다.

#STAYHERE 포스터/사진=(주)멜로디 아일랜드 제공
#STAYHERE 포스터/사진=(주)멜로디 아일랜드 제공

#STAYHERE는 참여하는 뮤지션과 디제이 크루가 각자의 스튜디오에서 인터넷방송 플랫폼 Twitch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또, 화상회의 플랫폼 Zoom으로 유저와 실시간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페스티벌로 이전에 시도된 적 없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공연과 축제에 갈증을 느끼고 있던 아티스트와 유저 모두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공개된 1차 라인업은 SBS Dj 쇼 트라이앵글의 우승자이자 2014 밀러 사운드 클래시 in 라스베이거스 3위에 빛나는 실력파 Dj 겸 프로듀서 Bagagee Viphex13 을 필두로 스페인 이비자 Etnicanet 레코드 소속 아티스트이자 레이블 매니저로 스위스의 Shankra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활동 중인 Psy-Trance Dj 겸 프로듀서 Young Kim,

이스라엘 Zoo music 소속 아티스트이자 언더그라운드 클럽 템플의 오너로 국내 Psy-Trance 씬을 대표하는 Dj 겸 프로듀서 PSYTONIC 등 21팀의 크루와 126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테크노, 하우스, 트랜스 등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채로운 음악과 개성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관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켜 줄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주)멜로디 아일랜드의 김현준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지금, 공연자와 관객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고, 생업을 잃고 실의에 빠진 문화기획자와 아티스트들에게 긍정적인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제작,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STAYHERE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관객은 텀블벅 리워드 페이지를 통해 참여 아티스트 정보와 공연 프로그램 확인이 가능하며 캠페인 굿즈 상품의 구매 또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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