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 대림지역 노인 이야기를 예술작품으로 선보여
대림동 직업소개소와 고시텔에서, 9월 29일부터 10월9일까지

 

대림동 이주문화를 조명한 ‘소소한 이야기의 숲 : 대림’ 전시 포스터 (사진 = 영등포문화재단 제공)
대림동 이주문화를 조명한 ‘소소한 이야기의 숲 : 대림’ 전시 포스터 (사진 = 영등포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박준아 기자] 영등포문화재단은 대림의 이주사에 접근한 전시 ‘소소한 이야기의 숲 : 대림’을 9월 29일(수)부터 10월 9일(토)까지 11일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3명의 청년예술가들이 약 5개월간 대림지역의 노인 이야기 등 리서치 기반의 예술작품을 전시, 퍼포먼스, 공연 등 다양하게 구성해 선보인다. 

또한, 갤러리 형태의 공간이 아닌 대림역 12번 출구 인근에 있는 ‘신평화직업소개소’와 대림 중앙시장 입구의 고시텔인 ‘중앙리빙텔’에서 진행되는 것도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전시에는 영등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원 예술 부문의 반재하 작가, 중국인으로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각예술 부문의 황호빈 작가, 작곡자이자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최용수 작가가 참여한다.

세 명의 작가는 대림에서 이주민의 다양한 기억과 감각들을 마주하며 ‘먹고’, ‘일하고’, ‘노래하는’ 평범하게 먹고사는 삶의 이야기를 채집해 설치, 퍼포먼스, 음악, 영상, 요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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