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첫 대형 전시 오픈
일러스트, 키네틱 아트, 비디오 아트 등 작품 150여 점
아티스트 토크, 팬 사인회 등 마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올림피아 자그놀리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올림피아 자그놀리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늘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올림피아 자그놀리 특별전 : Life is Color>展을 세종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올리피아 자그놀리만이 가지고 있는 신선한 형태와 색다른 관능미를 느낄 수 있는 전시로 1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을 네온, 세라믹, 나무, 플렉시글래스 조소 등을 사용함으로써 드로잉이 3D 공간으로 확장되어지는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올림피아 자그놀리는 놀랄 정도로 대담한 스타일과 풍부한 색채를 보여주며 장난스러운 느낌의 삽화 디자인에서부터 The New Yorker의 표지나 프라다를 위한 삽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삽화를 섭렵했다. 또한 선명한 라인과 생기 넘치는 색채의 일러스트부터 디자인 오브제와 키네틱 조각, 비디오 클립 등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활동하고 있다.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올림피아 자그놀리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 올림피아 자그놀리

 

이번 전시에서는 올림피아 자그놀리의 작업 세계를 아우르는 15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밀라노의 거리와 사람들의 모습과 같은 작가의 주변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들부터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급진적 이탈리아 시대문화까지를 다루고 있다. 상상 속 인물들을 그린 초상화와 사람들이 만나는 모습부터 작가의 작품이 일상의 사물들을 통해 관중들에게 표현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모습까지 총 11개의 섹션에 걸쳐 전시된다. 

특히나 여성의 곡선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패션브랜드 디올의 2020년 가을 컬렉션을 독특하고 그래픽적인 스타일로 표현한 “Changing Room”과 이번 전시를 위해 올림피아 자그놀리가 특별히 제작한 유화들이 전시된 “Kiss”는 전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주요 관전 구역이다.

올림피아 자그놀리는 전시 개관일에 맞춰 한국을 방문하여 아티스트 토크,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관객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올림피아 자그놀리 특별전 : Life is Color'展은 10월 1일까지 세종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올림피아 자그놀리 특별전 : Life is Color'展은 10월 1일까지 세종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그녀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를 위해 하이브랜드 패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들,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표현한 삽화, 한국 전시를 기념하며 특별히 만든 작품까지 지난 수년간 일해온 작품들 중 심사숙고해서 선별하였다. 이탈리아와 한국은 거리상으로 멀고 문화도 달라 작품에서 보이는 시각적인 요소들이 한국 관객분들께 어떻게 해석되어질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 만큼, 이번 전시가 관람객에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관객과 만남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국내 첫 전시를 기념하며“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를 5월 27일부터 진행한다. 작가가 직접 그린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번 이벤트는 올림피아 자그놀리 특별전 <Life is Color> 전시장에 방문하는 전시 관람객 2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주어진다.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이번 이모티콘은 재치 넘치는 문구와 함께 작품 이미지 16종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주한이탈리아대사관,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후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세종티켓, 인터파크, 29CM, 티몬, 위메프, 네이버예약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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