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성 위한 중요한 국가적 개혁 과제"

사진=현안 브리핑 나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연합뉴스
사진=현안 브리핑 나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연합뉴스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국민연금 수익률을 높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최근 발표된 작년도 국민연금 수익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큰 손실이 발생했다"며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기금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국민연금의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은 –8.22%, 평가손실액은 79조6000억 원으로 1999년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수익률은 4.9%로, 주요국 연기금 수익률을 하회하는 수치다. 

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은 미래 세대의 부담을 완화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국가적 개혁 과제"라며 "제도적 차원의 개혁과 함께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도 매우 중요한 개혁 과제"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