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특징주
△ 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정책주 강세
△ 델타 변이 확산에...mRNA 관련주 급등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비대면 영상 출마선언식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비대면 영상 출마선언식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화뉴스 유수정 기자] 7월 1일 특징주를 알아본다. 

 

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

일성건설-범양건영-KD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일 이 지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된 영상 출마선언식에서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즉시 시작하겠다"고 공표했다.

이 지사는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그리고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 이상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도 밝혔다.

출마 선언 이후 이 지사의 정책관 관련된 종목들이 급등했다.

일성건설은 전일대비 29.65%(840원) 상승한 3,645원에 장을 마쳤다. 

일성건설은 이 지사가 기본주택 공급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책주로 편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978년 설립된 일성건설은 토목공사와 건축공사, 녹지조성사업 등의 조경공사, 아파트 분양사업 등으로 성장해 온 종합건설회사이다. 

T/K, SOC(BTL) 등으로 발주되는 공사의 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신탁사업, 재정비 및 재개발사업, FED 및 해외 토목 등 시장 개척을 통한 수주 확대와 공공택지 확보를 통한 분양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대한건설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액 기준으로 도급순위 68위에 올랐다. 

본사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해있으며 시가총액은 1,969억원이다. 시총순위는 637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범양건영도 훈풍이 불었다. 

범양건영은 장중 7,430원을 터치하고 하락해 전일대비 13.27%(800원) 상승한 6,830원에 장을 마감했다. 

건축, 토목 관련업을 영위하는 범양건영 역시 이 지사의 기본 주택 정책주로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1958년 설립된 범양건영은 건축 및 토목부분에서 도급 및 자체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종속회사인 고려종합물류는 농,수,축산물 및 가공품 냉장창고 보관업 및 상온창고 임대업을 영위하고 있다.

토목사업의 기본적인 도로확포장공사는 물론, 택지조성, 해군기지, 전력구, 화력발전소 토건, 터널 등 다양한 분야의 수주/시공 실적을 통해 축적한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건축, 토목, 물류, 모듈러, 기타부문으로 구분된다. 

본사는 부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해있으며 시가총액은 1,696억원이다. 시총순위는 685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1,000원이다.

KD는 상한가를 달성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KD는 전일대비 29.90%(435원) 상승한 1,890원에 장을 마쳤다.

역시 이 지사의 주택 공급 정책으로 부각되며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74년 설립된 KD는 주요 목적사업으로 건설사업부문과 전자사업부문(전자통신부품 제조)을 영위하고 있다. 몰드사업부문은 2018년 영업을 중단했다.

직접 건축하여 분양하거나, 동 건축물에 대한 수주로 건축을 하고 있으며 동해 발한동 KD아람채 등을 분양하며 꾸준한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본사는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해있으며 시가총액은 312억원이다. 시총순위는 코스닥 1414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까뮤이앤씨도 훈풍이 불었다.

오후부터 급등한 까뮤이앤씨는 전일대비 16.98%(450원) 상승한 3,1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존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로 분류됐던 까뮤이앤씨는 이 지사의 주택 정책 관련주로 편입돼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978년 설립된 까뮤이앤씨는 주요 목적사업으로 토목공사 등의 종합건설업과 PC 제품의 제조 및 판매업, 부동산임대업을 영위하고 있다.

PC공법을 이용한 국내외 대형 건축물의 외관공사, 조립식 아파트 건설 및 공장건설 등을 수행하여 공기단축과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2020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118위를 기록했다.

본사는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해있으며 시가총액은 1,400억원이다. 시총순위는 758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델타 변이 관련주' 강세

나이벡-아이진 상한가

델타 변이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관련주가 강세다. 

'mRNA 관련주' 나이벡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오후부터 급등한 나이벡은 전일대비 29.88%(12,700원) 상승한 55,20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24일 나이벡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과 짧은간섭 리보핵산(siRNA)에 적용할 수 있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전달 및 응용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나이벡은 주요 목적사업으로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사업을 비롯하여 펩타이드 의약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펩타이드 융합바이오 소재, 조직재생용 바이오소재, 구강보건제품 등을 제품화하여 제조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펩타이드 융합바이오소재, 치과용 골이식재, 콜라겐바이오소재, 치과용 항생연고, 치과용 컨디셔너와 치아미백제 등이 있다.

펩타이드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및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재생치료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본사는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해있으며 시가총액은 5,466억원이다. 시총순위는 코스닥 163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아이진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아이진은 장중 4만천원을 터치하고 하락해 전일대비 6.30%(2,500원) 상승한 4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30일 아이진은 자체 개발 중인 mRNA 기반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EG-COVID’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임상 1·2a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임상 승인시 국내 최초로 임상 진행되는 mRNA 기반의 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될 예정이다. 

아이진 관계자는 “EG-COVID는 유럽발 변이인 D614G 바이러스 기반 mRNA가 사용됐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우한형 바이러스에 기반을 둔 mRNA 백신보다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원성이 높게 유도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진은 신약 연구 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벤처기업으로 2013년 코넥스시장에 상장, 2015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이전상장했다. 

허혈성 질환 중 당뇨망막증, 욕창, 창상, 그리고 심근허혈/재관류 손상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자궁경부암 백신과 대상포진 백신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바이오 IT 시스템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는 의약품 도매와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개시했다.

본사는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해있으며 시가총액은 5,181억원이다. 시총순위는 코스닥 177위이며 1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다. 
 

[차트=한국거래소/네이버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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