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관장 박만우)에서 국내 젊은 작가 그룹전 '푸쉬, 풀, 드래그 / Push, Pull, Drag'가 열립니다.

'푸쉬, 풀, 드래그 / Push, Pull, Drag'는 특정한 주제나 방향을 강조하는 대신 각각의 작업과 관객의 조우,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즉각적인 경험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는 전시와 관람 행위, 나아가 예술의 이해와 그 수용으로 이어지는 '사유의 운동'에 주목한다고 합니다. 움직임을 뜻하는 동사로 시작하는 '푸쉬, 풀, 드래그'는 참여작가와 기획자, 관람자 모두가 능동적인 주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시에 참여하는 김익현, 배헤윰, 이윤이, 정세영, 조익정, 다섯 작가가 사진과 드로잉, 영상과 설치, 퍼포먼스 등 전시를 위해 제작된 신작을 소개한다고 하니 이번 전시를 통해 한정된 주제와 강요된 해석을 벗어나 감상과 이해에 대한 자유로운 환경을 제안하고 궁극적으로 작가들의 예술적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 김익현, LINK PATH LAYER, Gim Ikhyun, LINK PATH LAYER, 2016
   
▲ 배헤윰, Many Heads, Hejum Ba, Many Heads, 2016
   
▲ 이윤이, Echo (제목미정), Yi yunyi, Echo, 2016
   
▲ 정세영, 데우스 엑스 마키나, Jeong Seyoung, Deus ex Machina, 2015
   
▲ 조익정, 옐로우 스폿, Ikjung Cho, Yellow Spot, 2016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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