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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톱스타 커플' 가수 비(35, 본명 정지훈)와 배우 김태희(37)가 결혼식을 올리는 가회동 성당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비와 김태희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양가 부모, 지인, 소속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혼배미사를 올렸다.

결혼식이 열리는 가회동 성당은 북촌 한옥마을 내에 위치해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한옥식 건물이다. 예배당 내부와 신부대기실 역시 우아하고 차분한 인테리어로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가회동성당은 외부에서 보면 성당의 느낌이 나지 않는다. 도로 쪽에 나지막한 한옥을 배치하고 그 안에 덩치 큰 성전과 사제관 양옥을 숨겨두었다. 배롱나무와 돌담을 돌아 계단을 올라가면 비로소 성당 건물을 만난다. 또 건물의 상당 부분을 지하에 묻었다. 옛 성당 건물에 있던 십자가도 길가에서 한참 들여 지은 사제관의 꼭대기에 자그맣게 세웠다.

또 넓은 피로연장과 개별 테이블이 여러 개 비치돼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한 점이 눈길을 끈다. 비와 김태희의 결혼식이 열린다는 소식으로 가회동 성당을 찾는 발길이 더욱 잦아질 전망이다.

한편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2년 교제 이후 5년 만에 부부가 됐다. 결혼식 이후 각각 소속사를 통해 결혼식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뉴스 홍신익 인턴기자 tlslr2@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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