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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5일 박 전 대표 측이 변호인을 통해 정 전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SNS 를 통해서 박 대표와 김동철 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팟캐스트 방송 '정치알바'에 나와 자신이 고소당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 대리인 조사를 마쳤고, 정 전 의원에게 26일까지 출석하라는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진정한 정권교체와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 이명박근혜 부역세력과 손잡은 제3지대 제2의 3당 야합을 경계하고 비판한 제가 그리 미웠습니까"라며 자신을 고소한 박 대표를 비판했다. 

문화뉴스 홍신익 인턴기자 tlslr2@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