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과 한파 여파로 수도권 지하철 운행 지연
일부 노선은 열차 고장으로 한 시간 넘게 중단
코레일 "출입문과 선로 전환기 일부 얼었다"

[MHN 문화뉴스 경어진 기자] 수도권 지하철 운행 지연으로 출근길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한파와 지난 6일에 내린 폭설의 영향으로 수도권 지하철 곳곳이 얼어붙었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전 7시 25분쯤 수도권 전철 1호선 외대앞역을 지나던 소요산행 열차가 고장났다. 이 사고로 승객들은 모두 하차했으며, 현재까지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을 지나는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도 오늘 오전 7시 48분쯤 당고개행 열차가 고장 나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상선(당고개행) 열차 운행은 8시 45분 경에야 정상적으로 재개됐다. 

수도권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며 시민들의 출근길 어려움이 빚어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밖에도 수도권 지하철 각 역사에서는 "기상 상황으로 전철 운영이 지연되고 있다"며 "시간이 촉박한 시민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는 안내방송이 계속됐다.

한파와 지난 6일 수도권에 내린 폭설의 영향으로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생기며 시민들은 출근길 어려움을 겪었다. 4호선을 이용한 한 시민은 "열차가 멈추고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라는데 당황스러웠다"며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놓았다.

한편 이와 관련해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출입문과 선로 전환기 일부가 얼면서 곳곳에서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며 "(운행 중단의)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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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와 폭설로 수도권 지하철 "꽁꽁"... 열차 지연에 출근길 혼잡

- 폭설과 한파 여파로 수도권 지하철 운행 지연
- 일부 노선은 열차 고장으로 한 시간 넘게 중단
- 코레일 "출입문과 선로 전환기 일부 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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