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콘서트 전회(13회) 매진, 유료 공연 99.2%의 티켓 판매율을 기록!
순환셔틀버스 운영, 지역 상권과 협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 계기 마련
강원도내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한 상생 시도로 좋은 평가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메인콘서트/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사업팀 제공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메인콘서트/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사업팀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이 주관하는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 손열음)가 지난 7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11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폐막공연은 홍콩필하모닉의 상주지휘자인 리오 쿠오크만이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PFO)를 이끌며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이 협연자로 나섰으며 관객의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황리에 음악제의 막을 내렸다.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메인콘서트/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사업팀 제공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메인콘서트/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사업팀 제공

‘산 Alive’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음악제는 <살 Flesh>, <끝은 어디? 2021 Never Enough! 2021>, <별 Star>, <등정 Everlast>, <시내 Bach <내려갈 때 보았네 I Saw That Coming Down The Hill> 등 각 타이틀로 구성된 총 13회의 메인콘서트 모두를 매진시키며 큰 성공을 거뒀다.

2018년부터 정기 프로그램처럼 편성하고 있는 <끝은 어디 2021? Never Enough! 2021>은 음악제에서 단 한 번도 연주된 적 없었던 곡들로 구성되어 한국 초연의 온스타인 피아노 오중주를 들려주었으며 <산 vs 죽은 Alive vs Dead>는 20세기 초의 스트라빈스키와 쇤베르크의 두 대작을 통하여 현대음악을 조명하였다.

매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PFO)는 이번 음악제의 개막과 폐막공연에 올라 올해도 환상적인 호흡과 수준 높은 연주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마스터클래스/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사업팀 제공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마스터클래스/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사업팀 제공

폐막일 기준 99.2% 판매율을 기록한 이번 음악제는 아티스트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한 마스터클래스를 열어 팀파니, 바순, 기타, 성악 등 총 13개 분야의 클래스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였다.

올해는 모두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200여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마스터클래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음악제에서는 셔틀버스 운영을 확대하여 휴가철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메인콘서트/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사업팀 제공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 메인콘서트/사진=평창대관령음악제 공연사업팀 제공

기존 진부역과 알펜시아 간의 셔틀버스를 총 64회(이용객 334명)로 확대 운영하여 KTX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시켰다.

지역 상권과의 협업도 눈 여겨볼 만하다. 도내 공연 전문 스태프들이 모여 출범시킨 ‘공연예술전문스태프협동조합 all’이 무대팀으로 합류하여 안정적인 무대 운영에 일조하였으며, 기념품 제작은 강원도내 업체와 우선적인 협력을 통하여 진행하였다.

삼양 목장과 비엔나 인형 박물관 등 음악제 개최지 인근의 명소를 비롯하여 상점들과 협력하여 음악제 관람객 대상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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