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류현진이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3승(8패)을 달성했다.

토론토의 8-0 완승으로 류현진은 세 번째 도전 만에 시즌 13승(8패)째를 수확하고 팀의 연승도 '5'로 이었다.

 

'8월의 악몽은 가라'…수염 말끔하게 정리하고 역투한 류현진/[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8월의 악몽은 가라'…수염 말끔하게 정리하고 역투한 류현진/[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특히, 눈부신 쾌투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팀으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위인 양키스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히는 데 힘을 보탰다.

류현진은 시즌 평균 구속보다 빠른 포심 패스트볼(포심)로 양키스 타선의 허를 찔렀다. 또 컷 패스트볼(커터) 대신 고속 슬라이더로 무장해 볼 배합도 바꿨다.

양키스에서 가장 홈런을 많이 친 에런 저지(홈런 30개)를 상대로는 이날 가장 빠른 시속 151㎞(93.9마일)짜리 강속구를 던지기도 했다.

앞으로 4번 정도 더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 류현진은 1승을 보태면 2013∼2014년, 2019년 세 차례 달성한 한 시즌 최다승(14승)과 타이기록을 낸다. 2승을 추가하면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15승 고지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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