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일 롯데콘서트홀, 16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려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대한민국 음악제를 대표하는 제38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가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에서 주최로 오는 10월 11일과 16일, 양일간 펼쳐진다.

제38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 첫날인 10월 11일(월)은 UN 세계 장애인의 날 선포 제40주년을 기념하여 장애인국제음악회가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제38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 포스터/사진=(사)한국음악협회 제공
제38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 포스터/사진=(사)한국음악협회 제공

 

세계적인 지휘자 차인홍(現 오하이오라이트주립대학교 음악원 교수)이 지휘하는 세계장애인연합오케스트라(WDPO)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우승자인 세계적인 테너 최승원을 비롯하여 피아니스트 이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장애인 음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날 장애인국제음악회는 서양음악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이자 청각장애를 극복한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운명’ 1악장>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이재혁이 펼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1악장>,

세계적인 테너 최승원의 <현제명 ‘고향생각’>, <오페라 아를르의 여인 中 ‘페데리코의 탄식’>, 관현악곡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 제9번 ‘님로드’>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의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등 매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10월 16일(토)은 ‘코로나 종식 기원음악회’라는 부제로 수원시립교향악단 연주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원시향의 지휘자 최희준이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현란한 기교와 강렬한 연주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Jennifer Koh)의 협연 무대를 마련하였다.

16일(토)의 레퍼토리는 <스메타나 ‘팔려간 신부’ 서곡>에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고가 협연하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의 진수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 등, 국민악파 작곡가의 민족적 정신과 정기가 담겨있는 작품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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