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쌓아온 싱어송라이터의 결실…전곡 작사·작곡 등 총괄 참여
오는 29일 CJ아지트서 단독 콘서트…“인생의 여정, 노래로 풀어낼 것”

‘너무 진심이라 즐길 수 없던 사랑’…강예영, 첫 정규앨범으로 음악 여정 고백 / 사진=T9-H.ENT
‘너무 진심이라 즐길 수 없던 사랑’…강예영, 첫 정규앨범으로 음악 여정 고백 / 사진=T9-H.ENT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싱어송라이터 강예영이 7년의 활동을 집약한 첫 정규앨범 ‘Too Real To Enjoy’를 15일 발표한다.

이 앨범은 로파이 R&B 감성을 바탕으로 강예영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믹싱까지 모든 작업에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을 드러냈다.

700회가 넘는 라이브 경험과 12장의 싱글로 다져온 음악 철학을 담아온 이번 신보에서는 사랑과 삶에 대한 깊은 내면을 전한다.

타이틀곡 ‘Too Real To Enjoy’는 결말을 예감하는 연인 사이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애절하게 그려냈고, ‘우리는 여행하는 거니까’에서는 인생과 사랑의 여정을 기타와 빈티지한 감성으로 표현했다.

세 번째 타이틀곡 ‘Oh My Love’는 흐려지는 추억과 그리움, 그리고 그 감정마저 사라질 것 같은 두려움을 재즈 R&B로 풀어냈다.

강예영은 “이번 앨범이야말로 내 음악의 본질을 찾은 첫걸음이다. 사랑의 순간들을 담으면서 너무 진지해 때로는 즐기지 못했지만, 가볍게 넘길 수 없었던 소중한 감정들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사)싱어송라이터협회 주최 ‘제2의 반딧불’ 프로젝트에 선정된 강예영은, 지난 10월에는 황가람과 같은 무대에 오르며 발라드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규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는 오는 29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다.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와 5인조 밴드가 함께해 관객과 인생의 여정을 동행하는 콘셉트로, ‘만남의 다리’부터 ‘환희의 나라’까지 이어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T9-H.ENT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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