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미디어 시대, 1인 크리에이터 지원-행사로 경쟁력 부각
시상식-교육프로그램 등 크리에이터 성장 플랫폼 역할 확대 강조

‘1인방송, 새로운 가능성 열었다’…방송콘텐츠진흥재단, 2025년 페스티벌 성료 / 사진=방송콘텐츠진흥재단
‘1인방송, 새로운 가능성 열었다’…방송콘텐츠진흥재단, 2025년 페스티벌 성료 / 사진=방송콘텐츠진흥재단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11월 21일 슈피겐홀에서 ‘2025년 1인방송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인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활동을 알리고, 업계 내 협력과 소통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다양한 주제와 방식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반영하면서 관련 산업 생태계의 연결 고리를 확대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1부는 ‘제9회 BCPF 대한민국 1인방송대상‘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제작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0편의 작품 중 네 작품이 우수콘텐츠로 이름을 올렸다. 각각 대상, 기획상, 제작상, 특별상 등 네 부문에서 1천 3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1인방송, 새로운 가능성 열었다’…방송콘텐츠진흥재단, 2025년 페스티벌 성료 / 사진=방송콘텐츠진흥재단
‘1인방송, 새로운 가능성 열었다’…방송콘텐츠진흥재단, 2025년 페스티벌 성료 / 사진=방송콘텐츠진흥재단

대상은 예술가가 제주에 정착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예술로 소개한 채널 ‘Janinto&Yejin’의 '제주의 노래'에게 돌아갔다. 기획상은 거리예술을 통해 성장의 의미를 그린 ‘무대위에서’의 '세상에 모든 꽃이 봄에 피는 건 아니야'가 받았다. 제작상은 태국 시골학교 사진수업을 소재로 삼은 ‘Hakbong Kwon’의 '나를 찍다, 우리를 담다'가 수상했으며, 우주항공 분야 기술을 다룬 ‘위니버스’의 '우주 귀환의 비밀: 극한의 열을 견디는 방법'이 특별상을 차지했다. 올해 지원된 10편의 영상은 유튜브 채널 ‘방송콘텐츠진흥재단TV’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어 2부에는 6개월 동안 진행된 ‘1인방송스쿨’의 수료식이 열렸다. 이 교육과정은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운영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수료증을 받았고, 우수 교육생 두 명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조성환 이사장은 최근 1인 크리에이터 플랫폼이 증가하면서 상품 홍보, 브랜딩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하며, “이제 창작자들이 미디어 산업 생태계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재단 차원에서도 앞으로 실질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방송콘텐츠진흥재단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