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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아이폰, 아이패드 등 현대 디지털 역사에 이름을 남길 제품들을 생산해 전 세계인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바꿔놓은 스티브 잡스. 그가 2011년 오늘 세상을 떠났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대한 업적과 이에 대한 평가는 무수히 많습니다. 그를 소재로 한 영화도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의 '스티브 잡스', 애쉬튼 커쳐 주연의 '잡스' 등 다양하죠. 그래서 이번 글엔 2005년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 연설문에 나온 명언을 살펴봅니다.
암 진단을 받은 후 지금은 건강하다고 말한 스티브 잡스는 "이런 경험을 해보니 죽음이 때론 유용하다는 것을 머리로만 알고 있을 때보다 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죽길 원하지 않습니다. 천국에 가고 싶다는 사람들조차도 죽어서 가고 싶어 하진 않죠. 여전히 죽음은 우리 모두의 숙명입니다. 아무도 피할 수 없고, 그래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삶이 만든 최고의 발명이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삶을 대신해 변화를 만듭니다. 죽음은 구세대를 대신하도록 신세대에게 길을 터주죠.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신세대이지만, 언젠가 새로운 세대들에게 자리를 물려줘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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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 잡스' 자서전 표지 | ||
이어 "그래서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다른 사람의 삶을 사느라고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한 결과에 맞춰 사는 '도그마'에 빠지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의 견해가 여러분 내면의 목소리를 삼키지 못하게 하십시오. 여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슴과 영감을 따르는 용기를 내는 것입니다. 이미 여러분의 가슴과 영감은, 여러분이 되고자 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 모든 것은 부차적인 것입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분야에서 이러한 마음을 가지길 원한다"며 자신이 읽었다는 1970년대 중반 '지구 백과'라는 책의 마지막 호 뒤표지에 있는 글귀를 인용하며 "늘 갈망하고, 우직하게 나아가라(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이날 연설은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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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에터 정성열(시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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