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트렌드 선정, 전 세계인이 찾은 올해의 검색어 TOP5는?
  • 김종민 기자
  • 승인 2021.01.0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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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트렌드로 살펴 본 '2020 올해의 검색어'
코로나19, 미국 대선 등 주요 이슈가 검색어 상위권
출처: 구글

 

[문화뉴스 MHN 김종민 기자] 인류 역사에 변곡점이라고 평가 받는 2020년이 지나가고 있다. 세계인들의 삶을 바꾼 코로나19부터 미국 대선까지, 구글(Google) 트렌드가 종합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올해 세계인이 가장 많이 찾았던 주제를 알 수 있다.

구글 트렌드 선정 '올해의 검색어'는 작년과 비교하여 올해 트래픽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검색어를 기반으로 한다. 

 

1위 'Coronavirus(코로나 바이러스)'

출처: 픽사베이

단연 1위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차지했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우한에서 시작된 원인 불명의 집단 폐렴이 전 세계인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꿀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중국은 집단 폐렴의 원인인 병원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발표했고 2월 12일 WHO(국제보건기구)는 공식 명칭을 COVID-19으로 명명했다.

우한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국내에는 지난 1월 20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30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천2백여만명에 이르며, 사망자는 180만여명에 육박한다.

코로나19의 강한 전파력으로 인해 각 경제활동이 중단되면서, 세계은행(World Bank) 등 주요 기관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마이너스로 평가하는 등 경제 위기가 동반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는 긴급 지원책을 마련해 경기 부양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국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에게 3차 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2. 'Election results(미국 대선 결과)'

출처: 로이터 통신

전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패권국인 미국의 행정부 수장을 뽑는 미국 대선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연임하느냐, 민주당 조 바이든이 새롭게 대통령에 취임하느냐에 따라 정책의 방향과 각국의 향후 대응까지도 판이한 양상으로 바뀌게 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최종 당선됐다.

지난달 미 대선을 통해 50개 주와 워싱턴 DC가 선출한 선거인단 538명이 이날 각 주의 수도에서 차기 대통령-부통령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바이든은 당선을 확정 짓는 '매직넘버'인 270명을 훌쩍 넘은 306명의 선거인단을 최종 확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선거인단은 232명에 불과했다.

미 주요 매체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의 기존 외교 기조보다 온건한 노선을 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중국 무역에서는 여전히 강경책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 자유는 정치적인 자유까지는 유도하지 못했고, 정보의 홍수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언론 통제를 바탕으로 불공정하고 미국에 불리한 무역을 지속해왔다는 분석이다.

 

3. 'Kobe Bryant(코비 브라이언트)'

출처: NBA

3위는 안타까운 사고로 1월 26일 사망한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에 대한 내용이다. 전 NBA의 농구선수로, 20년 동안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한 팀에서만 슈팅 가드로 뛰고 2016년에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다. NBA를 잘 모르는 사람조차, 마이클 조던과 코비 브라이언트만큼은 아는 경우가 많았다.

NBA 첨피언 5회, 파이널 MVP 2회, 정규시즌 MVP, 정규 시즌 득점왕 2회, 올림픽 금메달 2회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던 그였으나, 불행한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캘리포니아 칼라바사스에서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의 딸 지아나 코비(13)세 역시 같은 자리에 동승해 사망한 것이다.

그의 사망 소식에서 전 세계에서 유명인과 동료 선수, 팬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내 농구 경기에서는 묵념 시간을 갖기도 했다.

 

4. 'Zoom(줌)'

줌(Zoom)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문화,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대안으로 자리잡은 화상강의 플랫폼이다. 재택근무, 화상수업 등에 사용된다. 줌의 최초 설립일은 2011년으로,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증했음을 검색어 추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출처: 줌

다만 줌에는 항상 보안 이슈가 따라다녔다. 줌의 CEO는 중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에릭 위안'으로, 암호 키 서버를 중국에 두고, 취약한 암호 방식을 사용해 보안 논란에 휘말렸다. 미국 뉴욕시, 대만, 애플 등 주요 기업 및 국가 기관에서는 줌을 퇴출하기도 했다. 이후 줌은 보안 체제를 강화했다.

한편, 줌은 화상 강의 플랫폼으로 한국에서는 교육 목적으로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5. 'IPL(인도 크리켓 프리미어 리그)'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나, IPL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매출 규모가 큰 크리켓 리그다. 크리켓은 영국의 국기인 구기 스포츠로 배트와 공을 사용해 11명으로 이루어진 두 팀이 공격과 수비를 돌아가면서 공을 배트로 쳐 득점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야구와 유사한 게임으로 분류되나 구 영연방에서는 축구보다 크리켓과 럭비가 흥행 요소다. 

출처: IPL

IPL은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인도가 아닌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막을 올렸다. IPL은 연간 14억 명의 시청자가 시청하며, IPL은 2017년 기준 전 세계 스포츠리그 중 평균연봉 3위(약 387만 달러)를 기록했다. 1위는 미국프로농구(NBA), 2위는 메이저리그(MLB)다. 

크리켓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택에 머무는 문화의 확산으로, 시청자 수가 전년 대비 15퍼센트 증가했으며 구글 검색어는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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