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대학로’ 공연관광 축제 작품으로 초청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에서 막 올라

'활극 심청'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활극 심청'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재)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 이하 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을 통해 제작된 지오뮤직의 뮤지컬 ‘활극 심청’이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공연관광 축제 ‘웰컴대학로’에 우수 공연 작품으로 지역에서 유일하게 초청되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연관광 축제로 꼽히는 ‘웰컴대학로’는 대학로를 한국의 브로드웨이로 세계에 알리고자 2017년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축제이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웰컴대학로’는 국내 우수 공연 작품을 초청하여 ‘웰컴씨어터’라는 프로그램으로 9개의 작품이 릴레이로 공연되며,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뮤지컬 ‘활극 심청’이 초청을 받아 대구 공연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활극 심청'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활극 심청'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 단체인 지오뮤직의 ‘활극심청’은 작년 초연 시 전석 매진되었으며, 지난 5월 공연 또한 전석 매진과 호평을 받았다. ‘활극심청’은 판소리 열두 마당 가운데 ‘심청가’를 모티브로 조선 시대 효의 가치나 여성의 역할 등을 현대 가치관에 맞게 새로이 각색한 작품이다. 

‘국악’과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조화로운 협업을 통해 두 장르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빠른 전개와 위트, 관객과의 소통, 그리고 국악 밴드의 라이브 연주 또한 흥미 요소들이다. 

 

'활극 심청'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활극 심청'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작품의 곡을 쓴 지오뮤직의 구지영 대표는 “대구문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제작된 작품이 중앙무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다. 주최 측에서도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으로 제작된 작품이라는 점에 놀라운 반응이었다”라고 전했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지역의 우수 작품을 발굴하여 중앙무대와 해외로 진출할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는데, 재단에서 지원한 작품이 중앙무대에 초청되어 지원기관으로서 보람이 있다. 대구 예술계의 자신감을 한번 더 확인하였다. 재단은 계속해서 지역의 우수 콘텐츠 육성을 위해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웰컴대학로’ 축제에서 ‘활극 심청’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평일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12시, 오후 6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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