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공 로봇수술 세계 최초 개발자 초빙… 8월 1일부터 진료 개시

(문화뉴스 김인환 기자)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사장 오익환)이 갑상선암 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를 초빙해 ‘갑상선암센터’를 신설하고, 8월 1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갑상선암센터에는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을 지낸 이진욱 외과 전문의 교수와 신명호 외과 교수가 합류한다. 특히 이진욱 교수는 2022년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다빈치SP)를 이용한 ‘한쪽 유륜 절개 갑상선암 수술법(SPRA)’을 개발한 인물로, 전 세계 학회에서 SPRA 수술법 강연을 진행 중이다.
해당 수술은 유륜 위쪽 2.5cm만 절개해 갑상선암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목이나 겨드랑이 등 외부 흉터가 남지 않아 미용적 만족도와 회복 속도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명호 교수는 갑상선암, 양성결절, 부갑상선 질환, 부신종양 분야 전문가로, 갑상선 결절 고주파 치료까지 폭넓게 진료할 예정이다.
이진욱 교수는 9월 1일부터, 신명호 교수는 8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하며,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협진, 면역증진센터 연계 치료를 통해 진단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주기 갑상선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익환 이사장은 “이진욱 교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외과 전문의”라며, “앞으로도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진을 지역사회 병원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 김인환 기자 kimih01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