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국내 유일의 '도자화작가' 오만철이 장은선 갤러리에서 초대 개인전을 엽니다.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장은선 갤러리에서 열리는 그의 전시는 도자기의 기능성을 회화와 접목해 액자의 틀 안에 객관화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꾀하는 것으로 흙과 불과 회화라는 실험정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도자화작가'라는 호칭으로 활동하는 오만철 작가의 도자화는 흙과 유약, 도자안료와 불이 혼연일체가 돼 탄생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거나 과하면 도자화 작품이 나올 수 없다고 하는데요.

이 모든 부분들을 제어하고 터득하고 다룰 수 있어야 하며 특히, 수묵화의 번짐과 스밈, 파묵과 발묵, 농담 및 여백의 느낌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은은한 매력의 수묵화적인 느낌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오만철 작가는 도자화 작품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고리의 역할로 색감의 불변 및 영원성, 흙과 불과 회화와의 관계를 연구해서 도자화의 독창성을 확고하게 성립한 새로운 장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국보급 도자기와 동자석, 석장승 등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들을 반추(反芻)라는 제목의 시리즈 작품으로 우리 전통을 현대적으로 이어받아 법고창신(法古創新)으로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 눈덮인 계곡
   
▲ 반추(反芻) Ⅳ
   
▲ 반추(反芻)-달항아리
   
▲ 반추(反芻)-철화백자주병
   
▲ 히말라야를 느껴보다.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오만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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