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중 1명, 평생 위험 마주한다”…내향성 발톱·무좀도 원인으로 주목
장기간 당뇨병 환자, 주기적 발 건강 확인과 상처 예방 ‘필수’ 강조

절단까지 부르는 숨은 합병증... ‘당뇨발’의 진실 파헤친다 / 사진=EBS
절단까지 부르는 숨은 합병증... ‘당뇨발’의 진실 파헤친다 / 사진=EBS

(문화뉴스 김지수 기자)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합병증인 ‘당뇨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EBS ‘명의’는 오는 26일 방송에서 ‘당뇨병 5명 중 1명은 발병 난다 – 당뇨발’ 편을 통해 당뇨병 환자 600만 명 시대에 감춰진 발 건강의 위험을 조명한다.

방송에는 당뇨발 치료 경험이 20년 넘는 족부 정형외과 전문의 천동일 교수가 출연해 환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관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절단까지 부르는 숨은 합병증... ‘당뇨발’의 진실 파헤친다 / 사진=EBS
절단까지 부르는 숨은 합병증... ‘당뇨발’의 진실 파헤친다 / 사진=EBS

당뇨병 환자 5명 중 1명은 평생 당뇨발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당만 관리하면 당뇨발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작은 상처가 전신 건강을 위협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실제로 수십 년간 철저히 혈당을 관리해온 70대 환자가 작은 발 상처를 방치하다 엄지발가락을 절단하게 된 사례도 공개된다.

내향성 발톱, 무좀, 굳은살조차 당뇨병 환자에게는 감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한 사람에게 문제 되지 않는 발톱 질환이 당뇨 환자에게는 치명적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절단까지 부르는 숨은 합병증... ‘당뇨발’의 진실 파헤친다 / 사진=EBS
절단까지 부르는 숨은 합병증... ‘당뇨발’의 진실 파헤친다 / 사진=EBS

또 당뇨병을 10년 이상 앓은 환자라면 불편한 증상이 없어도 발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합병증으로 신경 감각이 둔해져 상처를 느끼지 못할 수 있어 1~2년에 한 번씩 위험 신호를 점검하는 예방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안내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혈당 조절에만 의존하지 않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발 관리법과 당뇨발 예방법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명의 – 당뇨병 5명 중 1명은 발병 난다, 당뇨발’은 오는 9월 26일 오후 9시 55분 EBS1에서 방송된다.

사진=EBS

문화뉴스 / 김지수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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