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Gemini 등 실습 중심 AI 활용법…
해외 교사들도 참여…교육 기술 접목한 실전 중심 강의 눈길

(문화뉴스 김지수 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한국어학과(학과장 박수연)는 최근 ‘AI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특강’을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한국어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석했다.
특히 필리핀, 일본, 영국,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 한국어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까지 다수 참석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이번 특강은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이택희 졸업생이 후배들을 위해 기획하고 추진한 특강으로 ‘AI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진행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택희 졸업생은 한국어학과 졸업 후 인공지능활용 능력 1급, 인공지능 지도사 1급 자격증 등을 취득해 한국어교육에 AI를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한국어교육AI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강연자는 이번 특강에서 Chat GPT, Gemini, NotebookLM 등을 활용해 교안을 작성하는 방법, 클라우드를 이용해 학생 관리 앱을 만드는 방법, Text to Speech를 이용해 학습 자료를 제작하는 방법 등 한국어 교사에게 필요한 다양한 AI 기술 정보를 다루며 참석자들이 실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박수연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학과장은 “한국어학과를 졸업한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재능 기부와 정보 나눔을 실천한 점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재학생들이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더욱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한국어 교육을 시도해 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AI를 실제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막연했는데, 이번 특강을 통해 구체적인 활용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는 교육부의 원격대학 인증 및 역량 진단에서 최다부문 최고 등급을 받고 최우수(A등급) 대학으로 선정됐다. 한국어학과는 전문 교수진을 중심으로 한국어교원(문체부), 다문화사회전문가(법무부), 독서논술지도사(민간자격) 등의 전문 자격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고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수능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세종사이버대학교
문화뉴스 / 김지수 기자 press@mh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