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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응답하라 1994' 방영 당시 OST로 등장한 1994년 국민드라마 '서울의 달'이 뮤지컬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서울시뮤지컬단이 12월 10일부터 12월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서울의 달'을 공연한다. '서울의 달'은 1994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김운경 작가의 드라마 '서울의 달'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서울 달동네에서 신분상승과 사랑을 꿈꾸던 서민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81부작으로 구성됐고, 당시 신인인 한석규, 최민식이 스타덤에 올랐던 드라마 원작은 이다윗 작가를 통해 뮤지컬 극본으로 재탄생된다.
서울시뮤지컬단 김덕남 단장은 지난해 초, 서민들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서울살이를 담아낸 뮤지컬을 제작하고자 하는 의도로 MBC 드라마 '서울의 달'을 선택했다. 방영 당시 50%에 달하는 시청률로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작품으로, 서민드라마의 대표작가로 불리는 김운경 작가 특유의 공감과 힐링요소를 그대로 담아냈다는 평이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서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잊었던 가족, 이웃과의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최적의 작품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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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우성 연출. | ||
김덕남 단장은 예술 총감독으로 이번 작품에 수장 역할을 맡았다. 이를 비롯해 뮤지컬 '셜록홈즈'로 다수의 시상식에서 작품상, 연출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최근 '에드거 앨런 포', '페스트' 등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노우성 연출, '셜록홈즈', '프라미스' 등을 작곡하고,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최종윤 작곡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져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페스트' 등을 맡은 김성수 음악감독, 김경엽 안무가 등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창작자들이 만났다.
연출을 비롯한 주요 스태프들은 지난해 10월 처음 만나 작품개발을 시작했고 젊은 집단인 만큼 에너지 넘치는 창작열로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4만원부터 10만원까지이며, 10월 31일까지 예매자들에게 30% 조기예매할인 혜택을 준다. 세종문화회관 인포샵을 통해선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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