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1차 포스터 공개
윤여정, 미나리로 美 여우조연상 11관왕 기록

사진=판씨네마 제공

[MHN 문화뉴스 유수빈 기자] 오는 4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미나리'가 3월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배급사 판씨네마는 15일 '미나리'의 3월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다.

특히 젊은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를 연기한 배우 윤여정은 지금까지 여우조연상 11관왕을 기록했다. 윤여정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콜럼버스,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디스커싱필름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와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의 연기상 부문에서 11관왕에 올라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연기상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저예산으로 르완다에서 촬영한 데뷔작 '문유랑가보'(2007)로 미국영화연구소(AFI) 영화제 대상을 받고 이듬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받았던 정 감독은 '미나리'로 지금까지 3개의 작품상과 4개의 각본상을 받으며 다시금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미나리'가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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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기대작 '미나리', 3월 국내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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