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가채점 결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한 전형

(문화뉴스 김지수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임박하면서 수험생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능 이후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을 통해 본인의 예상 등급컷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입시 전략 수립에 나선다.
수능 시험 직후 진행되는 ‘수능 가채점’은 12월에 발표될 공식 성적표가 나오기 전 본인의 위치를 미리 가늠하고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중요한 과정이다. 많은 수험생이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약 3주간의 기간 동안 지원 대학을 탐색하고 원서 접수를 준비한다.
하지만 예상보다 만족스럽지 못한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받은 수험생들은 12월 말부터 시작되는 정시 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수능 성적이나 가채점 결과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는 입시 전형이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특성화 교육기관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시, 수능과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 전형(자체 적성 및 신체검사)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수능 가채점 결과에 실망해 일찌감치 재수를 결심하거나 하향 지원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본교는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수시·정시 지원 횟수나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중복 지원이 가능해, 수험생들에게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항공정비, 스마트안전진단, 항공보안, 국방경찰AI 등 항공과 안전 분야 특화 전공을 운영 중이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문화뉴스 / 김지수 기자 press@mhn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