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자립의 발판”…11월 20일 세라믹팔레스홀서 KB 알레그로 첫 선
KB국민카드, 예체능 재능 발굴 위한 장애아동 지원 10년째 이어와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KB국민카드가 후원하는 발달장애 청소년 현악 오케스트라 ‘KB 알레그로(AlleGrow)’가 첫 정기연주회를 준비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일원역 인근 세라믹팔레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5명의 청소년 단원이 1년 동안 연습한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연주는 윤염광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아 모차르트의 ‘작은 밤의 음악’,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등 다양한 고전 및 낭만주의 작품이 포함돼 풍성한 무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KB 알레그로 단원들은 현악기의 특유의 따뜻한 음색과 조화로운 합주를 통해 오랜 시간 갈고닦은 하모니를 들려줄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알레그로는 장애 청소년의 음악 재능을 발견하고 진로 역량과 자기 실현을 위한 소중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연주회가 사회적 통합과 자립을 위한 계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KB 알레그로는 KB국민카드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올해 공동 후원하며, 1:1 개인레슨, 전체 합주, 마스터클래스, 여름캠프 등 체계적인 음악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AlleGrow’는 Allegro(빠르고 경쾌하게)와 Grow(성장하다)를 조합해, 음악을 통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KB국민카드는 2014년부터 ‘KB 봄(Seeing & Spring)’, ‘KB 점프(Jump)’, ‘KB 알레그로(AlleGrow)’ 등 미술·체육·음악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전문 교육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