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 운영 기념 정기연주회, 다채로운 선율로 성황 마무리
합창단과 시장의 특별 무대…“예술로 풍요로운 용인 기대”

‘가을밤 수놓은 용인시립합창단’…이상일 시장 “문화도시 도약, 시민과 함께” / 사진=용인문화재단
‘가을밤 수놓은 용인시립합창단’…이상일 시장 “문화도시 도약, 시민과 함께” / 사진=용인문화재단

(문화뉴스 주민혜 기자) 용인시립합창단이 지난 12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임 운영 체제 도입을 기념하는 제10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약 105분간 진행됐으며, 가을의 정취를 담은 다채로운 곡들이 풍성한 하모니와 함께 울려퍼졌다.

무대는 1부 ‘그리움’, 2부 ‘첫사랑’, 3부 ‘꽃의 노래’, 4부 ‘우리의 노래’ 등 네 개의 주제로 구성돼 사랑, 추억, 삶의 아름다움을 담은 합창곡들이 이어졌다. 각 부에서 선보인 곡들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가을밤 수놓은 용인시립합창단’…이상일 시장 “문화도시 도약, 시민과 함께” / 사진=용인문화재단
‘가을밤 수놓은 용인시립합창단’…이상일 시장 “문화도시 도약, 시민과 함께” / 사진=용인문화재단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직접 공연장을 찾아 합창단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축사를 마친 후에는 무대에 올라 ‘신아리랑’과 ‘고향의 노래’를 합창단과 함께 노래해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고, 관객석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상임 운영 전환은 예술인들에게는 창작의 안정을, 시민들에게는 더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변화”라며, “용인이 문화예술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용인시립합창단은 지난 9년간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시민과 소통해 왔다. 앞으로도 상임 운영 체제 전환을 계기로 단원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합창 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용인문화재단

문화뉴스 / 주민혜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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