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수 대표 “TES 기반 혁신·글로벌 성장동력 더하자” 의지 강조
전국·해외 임직원 동참 속 장기근속자 413명·성과조직 23개 시상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95주년 기념행사에서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는 모습. CJ대한통운 제공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95주년 기념행사에서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는 모습. CJ대한통운 제공

(문화뉴스 정성훈 기자) CJ대한통운이 창립 95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기념행사를 1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프라인 현장에는 신영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영진 및 직원 등 200여 명이 모였으며, 전국 각 사업장과 해외 법인 소속 임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했다.

신영수 대표는 “금년은 새로운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힘썼으며, 주 7일 배송을 앞세운 ‘오네(O-NE)’ 사업 확장과 생산성 혁신, 운송 체계 재정비로 핵심 사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또한 신 대표는 “95년간의 역사적 자산 위에 첨단 TES 기술과 글로벌 성장동력을 더해 100년 기업 ‘글로벌 톱10’ 목표에 도전하자”고 역설했다.

행사는 임직원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타운홀 미팅 형태로 이뤄졌으며, 신 대표는 사업 성과와 중기 전략을 설명하고 실시간으로 임직원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10년 이상 근속자 413명에게 특별휴가와 포상이 수여됐으며, ‘CJL Awards’를 통해 영업 1담당 2팀 등 23개 성과 조직에 올해 최대 1천만 원의 포상이 진행됐다. 도전을 장려하는 의미의 ‘실패상’도 별도로 시상됐다.

신입사원과 신영수 대표가 100개의 퍼즐을 맞추며 ‘Vision Wall’을 완성함으로써 2030년 글로벌 톱10 진입 의지를 상징적으로 다졌으며, 헤리티지 퀴즈, 사진 공모전, 릴레이 축하 메시지 등 다양한 사전 임직원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CJ대한통운은 주 7일 배송 브랜드 ‘매일오네(O-NE)’로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 서비스 라인업을 확장했고, AI 기반 운송 시스템 ‘더 운반’과 자동화 풀필먼트 역량 강화로 이커머스 물류 효율화를 실현했다. TES 물류기술연구소가 개발한 AI·로봇·데이터 기술도 현장에 적용돼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

올해 글로벌 부문에서는 어려운 관세 환경 속에서도 현지 계약물류사업 확대, 해외 대형 플랫폼과 협력 강화로 초국경 이커머스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CJ대한통운은 1930년 조선미곡창고 설립 이래 95년간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TES 기술에 기반을 둔 자동화·AI·데이터 혁신 그리고 북미·APAC 거점 확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문화뉴스 / 정성훈 기자 until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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