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오너리 팔코너’…코르티스,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선정돼 뜨거운 관심
‘GO!’ 음원 MLB 포스트시즌 홍보 사용…미국 스포츠계 이어갈 활약 예고

코르티스가 손흥민의 소속팀 홈구장에서 뜻밖의 등장을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코르티스 멤버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와 애틀란타 유나이티드 간의 홈경기에서 공식 초청을 받아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멤버들은 손흥민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LAFC 유니폼을 착용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코르티스는 한국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LAFC의 ‘오너리 팔코너’에 선정됐다. ‘오너리 팔코너’는 배우 윌 페럴, 가수 메간 트레이너 등 세계적 인사들이 경험한 시축 행사 개념으로, 초청 인사가 팀의 상징인 매를 날리며 경기를 시작하는 의식이다.


국내외 중계진 역시 코르티스의 LAFC 등장에 주목했다. 주요 해설에서는 “코르티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시간, LAFC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운을 주는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며 반응했다. 이날 경기에서 LAFC는 1대 0 승리를 챙기며 5연승을 달성했고, 코르티스는 현지 팬들 사이 ‘승리 요정’이라 불리며 온라인 상의 화제에 올랐다.
코르티스는 이미 미국 스포츠계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2025 포스트시즌 홍보 영상에 코르티스의 곡 ‘GO!’가 삽입돼 TV와 라디오, SNS, 경기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한편, 코르티스는 데뷔 앨범 공식 활동을 마친 뒤에도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일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레드불과 협업해 열린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월드 파이널’에 참석해 현장 배틀을 지켜볼 예정이며, 다음날에는 ‘GO!’ 댄스 워크숍을 열고 직접 안무를 가르치는 시간도 마련한다. 레드불이 K-팝 아티스트와 손잡은 것은 코르티스가 최초다.
사진=LAF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