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국내 육상풍력 프로젝트서 대규모 금융 조달 성과
“풍력산업 자립 기반 마련”…다대포 해상풍력 등 신재생사업 확대 예고

(문화뉴스 정성훈 기자) 신한은행이 금융주선사로 참여한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이 11일 경북 봉화군 오미산에서 한국남부발전, ㈜수산인더스트리, 유니슨㈜ 등과 함께 완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풍력발전사업은 국산 풍력 터빈 제조사와 발전공기업의 협력을 바탕으로 조성된 대표적 육상풍력 단지다. 이 사업의 설비용량은 약 60.2MW로, 연간 9만 8,700MWh가량의 전력 생산 능력을 갖췄으며 약 2만 2,000여 4인 가구가 1년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금융부문에서는 신한은행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신한은행은 이번 프로젝트의 금융자문 및 주선사로서 총 1,280억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을 맡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신한은행은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을 포함해 앞으로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연이어 참여할 방침이다. 특히, 10MW급 국산 해상풍력 터빈이 투입되는 다대포 해상풍력 프로젝트에도 금융주선기관으로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풍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기반 시설 확장에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국내 풍력산업 자립의 토대가 더욱 견고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친환경 인프라 구축과 생산적 금융 확대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화뉴스 / 정성훈 기자 until03@naver.com
